금속인테리어, 서재 벽면 구로철판 시공
아트 월 (art wall)의 사전적 의미는...
'건물이나 공공장소 따위의 벽면을 그림이나 조형물 등으로 꾸며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되어있는데요.
요즘에는 일반 주택에서도 분위기 좋게 아트월 시공을 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주요 소재로는 대리석, 타일, 원목, 돌, 아크릴 그 소재도 다양한데요.
저희 철물시대는 금속인테리어 전문 업체답게 구로철판으로 시공한 아트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트월 금속공사에 많이 활용하는 구로강판
구로판을 아시나요?
압연 중 1,0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인해 소재 표면이 산화되어 산화막을 만들면서 제품의 표면이 거칠고 검게 변하게 된 판재를 열연강판 (HR, Hot rolled steel sheet)이라 부르는데요.
이 열연강판의 표면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현장에서는 구로(くろ, 검을 흑黒을 뜻하는 일본어) 철판이라고도 부릅니다.
위 사진은 한 회장님 댁 서재에 시공한 구로강판 모습으로 비정형의 물결무늬가 흐르는 강물처럼 보입니다.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가공된 철판에 자연의 물결이 보이는...
금속이란 강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런 구로판의 느낌 때문인지...
의외로 거실이나 서재의 아트월 벽체 시공에 많이 활용됩니다.
구로판 벽면 시공 시 유의할 점
게다가 이 서재를 꾸민 구로철판 아트월 앞에는 클래식한 감성의 주물난로가 있는데요.
뜨거운 열기에도 큰 문제가 없고, 철판 자체가 검은색이라 그을음이 묻어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전원·단독주택의 벽난로 벽체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구로 철판 시공 시 유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무늬결 방향을 확인하고 붙이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가 시공한 카페 벽체로 한쪽에 구로판재 네 장을 이어 붙였는데요.
구로강판 우측에만 물결무늬가 보입니다.
열을 맞춘 것처럼 깔끔해 보이는데요.
이렇게 시공하기 위해서는 구로판을 붙일 때 결방향을 확인 후 좌든 우든 한 방향으로만 시공해야지 결 방향 생각하지 않고 막 붙이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구로철판 활용, 인테리어 벽면 시공
다시 위 사진을 한 번 봐주세요.
우측에만 결이 보이다 좌우 결이 맞붙은 곳(민트 동그란 점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이건 잘못된 시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결이 생기면 너무 인위적으로 보여 결방향을 좌우결합 형태로 붙이길 원하는 클라이언트 분들도 계시니까요.
한마디로 이건 시공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인 것이고 조금 자연스러운 느낌도 납니다.
때문에 시공을 하기 전 클라이언트와 상의해 붙이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서재와 카페에 시공한 구로강판의 물결무늬가 다른데요.
이건 딱 고를 수 없습니다.
그때그때마다 모양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적어도 한 공간에서는 비슷한 모양의 물결무늬철판을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단, 같은 업체에서 생산한 구로철판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구로판은 벽체 시공뿐만 아니라 아래 포스팅에 있는 것처럼 카운터나 기타 금속집기 제작에도 활용이 되는데요.
모던한 스타일에도,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도 활용하기 딱 좋은 소재입니다.
구로철판을 활용한 서재인테리어 금속공사
이제 철물시대가 책임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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