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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아귀가 맞아 떨어지면 어머어마한 힘이 생기는데...

 

 

체인과 기어, 기어와 기어의 아귀가 제대로 맞물리면 어머어마한 힘이 생깁니다.

기계고 사람이고 합이 잘 맞으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기 마련인데...

아귀 맞추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들 문제의 원인을 내가 아닌 남에게서 찾으니...

그런 것이겠지요.

 

그래서 아귀 잘 맞아 돌아가는 기계를 보면 부럽기까지 합니다.

'니들은 별문제 없구나' 하고요.

조금만 양보하면 맞추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데...

 

조직이란 게 나 혼자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지만...

그 노력마저 안 하면 아예 한 바퀴도 못 돌릴 테니...

아쉬운 대로 맞추는 수밖에요.

 

하긴 얘네들도 가끔은 설 테니...

이 점에 위로를 받습니다.